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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ROSSOPOMOD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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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7-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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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Durini 28 Milano]
이탈리아 여행에서 유일하개 두번 간 집. 아주 맛있는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집이다. 처음 갔을 땐 깔조네랑 파스타, 그리고 라자냐인줄 알았지만 그냥 피자였던 라자넬라를 먹었다. 내가 시킨 건 뭔가 고추 아이콘이 있길래 매콤한 건줄 알았는데 추천메뉴였다. 비프에 양파가 잔뜩 들어간 달콤한 갈색 양념에다가 넙적한 파스타가 들어있다. 짭짤하고 달콤한데 흔한 파스타 맛은 아니어서 좀 그랬다. 파스타도 너무 두꺼운 거여서 배가 금방 부르더라. 깔조네는 반 접힌 피자같은 건데 안에 치즈도 듬뿍 들었고 맛있었다. 라자넬라는 잘못 시킨 거지만 나쁘지 않았다. 다만 맛이 깔조네랑 비슷해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 그리고 빵 위에 토마토 조각이 올려져 있고 루꼴라가 곁들여진 에피타이저도 시켰는데 이건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모양이 꼭 타파스 같았다. 우리가 좀 많이 시키긴 했는지 직원이 음식을 가져다주다가 멈칫하더라. 2인 테이블에 이미 음식이 잔뜩 있어서. 계산할 때도 돈 맞춰서 냈는데 돈 너무 많이 줬다고 착각하더라. 두번째 갔을 땐 고추 아이콘은 무시하고 그냥 토마토 스파게티랑 마르게리따, 그리고 샐러드 시켰다. 토마토 스파게티는 토마토가 듬뿍 들어있어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다. 우리나라의 토마토 파스타에서 토마토 외의 맛은 다 빼버린 느낌. 마르게리따는 직원이 추천해준건데 진짜 괜찮았다. 치즈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마지막으로 퍼지는 게 좋다. 샐러드는 햄이랑 당근, 치즈, 양배추 등이 들어간 건데 되게 건강식 느낌이다. 맛도 좋았는데 특히 안에 고기같은 햄이 무척 맛났다. 참고로 두번째 가격은 35유로 정도였다, 첫번째는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비슷했을거다. 두번째는 음식을 덜 시켰지만 커피도 마셨으니까.

- 2016
{★★★☆-}

댓글목록

민정님의 댓글

민정 작성일

에피타이저는 부루스케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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