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남제주군 대정읍 신도리]
  첫날 점심으로 제주도까지 와서 그것도 2만원짜리 햄버거를 먹었다. 그러나 이 햄버거는 단순한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가 아니다. 일단 크기가 보통 햄버거의 5배를 훌쩍 넘긴다. 오이, 사과, 토마토, 양배추, 피클, 등 각종 야채가 일반 햄버거보다 많아 햄버거라기 보다는 샌드위치에 가까운 담백한 맛을 내기 때문에 여성들이 무척 좋아할 만한 음식이다.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있어서 이 음식점을 알고 찾아가지 않는 이상은 가기 힘든데, 이 음식점이 붉은못허브팜이라는 유명한 허브농장 옆에 있어서 그 농장에 놀러온 사람들에 의해 처음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요새는 인터넷에 대한민국 최대의 햄버거치면 바로 나온다. 메뉴는 오로지 햄버거 하나이며 샐러드와 콜라&사이다 2캔포함해서 2만원이다. 포장해갈 경우는 만오천원. 5번 먹으면 한 번 공짜다.

-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