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로51번길 2]
제주도에 온 경험은 많았지만 고기국수는 처음 먹어봤다. 돔베고기가 올라가는데 나는 돔베라고 해서 생선인줄 알고 별로 안땡겼는데 돔베가 도마였다. 그냥 돼지고기 수육인데 그걸 모르고 여태 안먹었으니. 이번에 먹고 나서 여태 안먹었던 거 되게 후회했다. 진짜 깊은 사골육수에다가 비교적 굵은 면발과 푸짐하게 올려진 수육. 동네 사람들이 주로 오는 집이라고 하는데, 깔끔하면서 뭔가 여행지가 아닌 주거지 속에 박혀있는 음식점 느낌이 든다. 민정이는 보말칼국수 시켰는데 엄청 극찬했다. 나도 먹어보긴 했는데 역시 난 해물보단 육고기가 끌린다.

- 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