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6]
 회사가 여의도에 있다보니 카페가 주변에 엄청 많은데, 다소 뻔한 스벅도 엄청 많지만 독특한 곳도 많다. TFT도 독특한데 여긴 다른 면에서 독특하다. 신영증권빌딩 1층에 있는 카페인데, 1층을 거의 다 통으로 쓴다. 마치 서점같이 벽을 따라 책이 엄청 많고 가운데에 매장이 있다. 다만 반으로 나눠서 한 쪽은 카페, 다른 한 쪽은 베이커리로 되어 있고, 이 명함은 카페쪽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리 2잔 먹었는데 도장 4개 찍어줬다. 찾아보니 베이커링쪽은 얀 쿠브레라고 하네. 커피는 줄 서서 주문하거나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되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들 줄 서 있어서 나는 빠르게 키오스크로 주문했다. 커피는 원두를 고를 수 있는데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생각보다 무척 괜찮았다. 커피도 좋지만 베이커리가 남다르다. 비쥬얼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자리가 무척 많은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 앞자리를 겨우 앉았더니, 사람들 드나들면서 출입문 열릴 때마다 겨울 찬 바람이 몰아쳐서 한 번은 휴지가 옆 테이블로 날아가 버렸다. 2층도 있다고 하는데 2층을 가볼껄 그랬나 보다. 이 날 배가 안좋아 화장실을 갔는데, 건물이 깨끗하니 화장실도 엄청 좋다. 참고로 남자 화장실은 2층 올라가는 계단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 2024
{★★★★－}